올 체전 끝으로 원신희 은퇴|테니스우승…경기숙원풀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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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역도의 간판선수 원신희(32·조폐공사)가 제59회 전국체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지난 59년 「테헤란」서 열렸던 제7회 「에이시언·게임」서 영예의 3관왕을 차지, 북한선수를 누르고 우승한 그는 현재 동원의 체육인 연금도 받고있는데 지난 66년 제l화 한·일 역도대회에 발탁된 것을 비롯, 12년째 대표선수로 활약했으며 지난 9월23일 결혼했었다.
○…체전개최도인 경기도가 25년만에 숙원의 「테니스」가 종합우승을 차지하여 15일 임원·선수들은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경기도는 전삼화 「코치」인 김성배(31)와 주창남(26)을 받아들여 이번 체전에 출전케 함으로써 종합우승의 꿈을 실현했다.
○…15일 선인학원 교정에서는 지난 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장은경유도선수의 동상 제막식이 김택수 체육회장과 백인엽 선인학원 이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장선수는 선인고교 16회(69년)졸업생으로 선인학원이 장선수의 수훈을 기리기 위해 5백만원을 들여 동상을 만든 것인데 현역선수의 동상은 이번이 처음으로 화제.
○…충북선수단중에는 충북씨름협회부회장인 김벽년씨와 일반부선수인 큰아들 인식씨, 운호고 「코치」이며 일반선수인 둘째아들 광식씨가 씨름종목에 출전해 화제. 이들의 체전출전횟수를 합하면 20여회나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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