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토픽>화국봉 막내아들은 재수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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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중공 당주석 화국봉의 막내아들이 작년도 대학 입학 시험에서 낙방하여 현재 재수 중이라고 「홍콩」의 좌익계 「춘·밍」지가 6일보도.
이 잡지는 화국봉의 측근 간부들이 화의 아들이 입학시험 「커트라인」에서 아슬아슬하게 미치지 못한 사실을 발견, 화에게 아들의 입학 문제를 고려해 보도록 권유했지만 그는 이를 단호히 거부하고 아들에게 금년 시험에 대비하여 더 열심히 노력하라고 말하면서 재수를 시켰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화의 가까운 친척들의 말을 인용, 화는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데 장남은 현재 군에 복무 중이고 장녀는 아버지의 권유로 인민공사에서 일하며 차녀는 북경의 한 공과대학에 재학 중이라고 말했다.
이 잡지는 화의 차녀는 특히 탁구를 잘 치는 여대생이라고 말했다. 이 잡지는 또 화의 처는 현재 중공 경공업 수출 회사 정치 주임직을 맡고 있는 「한·츠·춘」(47)이라고 밝혔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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