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많은 13개동 분동|14동 신설 1동은 없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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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23일 총리실 승인을 받아 인구가 너무 많은 성동구 중곡1동등 13개동을 본동, 14개동을 늘리고 인구가 적은 서대문구령천동을 폐동했다. 이로써 서울시내 행정동수는 모두 3백69개에서 13개가 늘어 3백82개가 됐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1개동의 행정동 경계를 조정하고, 6개법 정동경계를 조정했으며 3개의 행정동 명칭을 바꿨다.
서울시가 분동한 13개동 가운데 9개동은 인구가 3만5천명을 넘는 동이며, 4개동은 지금은인구가 3만5천명이 안되나 「아파트」입주등으로 연말까지는 4만명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동들이다.
또 영천동은 현재 인구가 9천6백46명인데다 계속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 이를 폐동, 금화 「터널」이 이북은 현저동, 이남은 천연동에 편입됐다.
서울시당국은 이번의 분동 및 동간경계조정에 대해 행정규모를 적절히 조정, 대민 봉사능률을 높이기 위한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동으로 서울시의 동당 평균인구는 2만3백94명에서 1만9천7백명으로 줄어들었다.
구별로는 관악·강남이 3개, 영등포·강서·성동이 각각 2개, 동대문·천호가 각각 1개동씩 늘고 서대문구가 1개동 줄었다.
분동·동간 경계조정·동명변경내용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인구수) ◇분동 ▲성동구 중곡1동(35,568)=중곡1동(17,638)과 중곡3동(17,930) ▲자양동(36,373)=자양1동(23,677)과 자양2동(l2,696) ▲영등포구독산2동(36,271)=독산2동(18,750)과 독산3동(l7,521) ▲고척동(36,671)=고척1동(18,110)과 고척2동(18,561) ▲관악구 봉천4동 (36,458)=봉천4동(14,723)과 봉천8동(21,734) ▲신림4동(37,207)=신림4동(19,143)과 신림8동(18,064) ▲강서구 화곡본동(40,297)=미곡본동(21,319)과 미곡3동(18,978) ▲신월동(38,486)=신월1동(21,900)과 신월2동(16,586) ▲강남구암사동(37,024)=암사1동(17,971)과 암사2동(19,053) ▲동대문구 장안동(47,380·예상)=장안1동(20,300)과 장안2동(27,050) ▲관악구방배동(40,176)= 방배1동(19,433)과 방배2동(20,743) ▲강남구 잠실2동(38,666) = 잠실 2동(19,644)과 잠실5동(19.022) ▲잠원동(61,927) = 잠원동(20,000),반포l동(l8, 459)과 반포2동(23,468)으로 각각 분리
◇폐동 ▲서대문구 영천동(9,646)을 현저동과 천연동에 편입 ◇법정동 경계조정 ▲중구신당동일부(2백10가구)를 황학동에 편입 ▲성북구종암동일부(2백46가구)를 하월곡동에 편입 ▲석관동일부(4백30가구)를 장위동에 편입 ▲상월곡동일부 (4백56가구)를 장위동에 편입 ▲서대문구령천동일부(5백94가구)를 현저동에 편입 ▲용산구 용산동2가 (2백30가구)를 이태원동에 편입
◇행정동경계조정 ▲동대문구룡두2동 일부(1천7백가구)를 신설동에 편입 ◇행정동명변경▲중구신당8동을 석학동으로 ▲성북구삼선3동을 삼선1동으로 ▲삼선1동을 삼선3동으로 각각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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