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 남승고씨 주장|껌은 30분이상 씹지 않으면 충치 발생율 부쩍 높아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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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껌은 30분이상 씹지 않으면 치아건강에 오히려 해롭다는 것이 치과의사 남승고씨(35·서울 관악구 신림4동543의18)의 연구논문에서 밝혀졌다.
남씨는 서울대학교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에서 시판되는 껌에는 고농도의 당분이 함유돼있어 껌하나를 30분 이상 씹지 앓을 경우 당분이 치아에 남아있어 충치 발병율을 크게 높일뿐아니라 충치를 앓고있는 어린이들의 충치 이환율을 높이고 감속도를 급속하게 한다는것이다.
치과의사 남씨는 국내 시판되는 껌 당분함도가 70∼75%나 돼 최소 27∼28분이상 씹어야만 치아 표면의 당분이 없어져 비로소 치면 청결작용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유동 치과의원장도 『충치의 발생원인이 당분 때문이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통설이다. 껌에 당분이 있어 오래 씹지 않으면 충치를 발생시킨다는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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