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산업은행이 공매한 대한「알미늄」과 한국불화가 인수 1순위자인 율산실업에서 3순위자인 국제상사로 넘어갈 듯 하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율산에서 국제로 넘어갈 징후가 보이고 있는 이유는 합작선인 「프랑스」의 「패시니」사가 「파트너」로 율산대신 국제를 지목했기 때문.
동남아에 진출하여 기반을 닦고 있는 「패시니」측은 「말레이지아」와 합작 공장건설을 추 진중인 국제상사 측에 추파를 던지고 있어 율산이 탈락될 것 같다는 얘기.
그러나 율산측은 「패시니」가 「파트너」의 선정권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고 희망하는 업체에 대한 단순한 의사표시를 할 수 있을 뿐이라며 법적으로는 아직도 율산 인수가 유효한 것이라고 주장.
특히 국제측이 「말레이지아」와 추진중인 「알루미늄」합작이 현지 사정으로 다소 주춤한 상태이고 2순위인 「현대」도 아직 미련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어 사태는 아직도 유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