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백만원 덜 쓰게 된 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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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 쪽에선 일부 「이론」이 있으나 대체적으로 『서두를게 없다』면서도 10월 중순 총선「설」이 실제로 성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기택 사무총장은『선거가 연내에 실시되면 출마자 모두가 5∼6백만원은 덜 쓰게 되는 셈』이라며 선거자금 면의 이점을 들었고, 김수한 의원은『야당보다 여당 쪽이 더 연내실시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영수 대변인은 『신민당은 정기국회 열풍이 식기 전에 선거를 치르는 게 훨씬 유리하다』고 나름대로 주장. 송원영 총무는 『정기국회를 희생시키지 않는다는 전제 위에서 연내선거를 위한 여야협상에 응할 방침』이라며 『신민당으로서는 바쁠 것도 보챌 것도 없기 때문에 「천천히」협상「테이블」에 나갈 예정』이라고 애써 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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