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투기성 분양자 정밀조사 30여명 명단 공개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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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현대「아파트」특혜분양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부는 16일 2차 조사대상인 3백64명에 대한 수사를 대부분 마치고 이 가운데 공직자·투기성 분양자들에 대한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검찰관계자는 이번 정밀조사 대상자는 공무원 16명과 사회저명인사·투기성 분양자 등 모두30여명으로 이들에 대해서는 ▲자금출처 ▲분양경위 ▲탈세여부 등을 집중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밀조사는 앞으로 10일 동안 계속될 것이며 수사가 끝나면 관계기관에 명단을 통보하고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아파트」특혜사건 1차 조사 때 구속됐던 서울시 제2부시장 곽후섭씨(46) 등에 대한 사건은 서울형사지법 합의12부(재판장 김형기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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