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 수출 독려 지침에 업계 초비상… 휴가도 반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수출업체는 수출 실적에 따라 인·허가 업무의 우선권을 준다 △실적이 기준(올해는 2억5천만「달러」)에 미달하는 종합상사는 자격을 박탈한다 △목표 미달 수출 조합 협회 임원은 문책한다는 등 상공부의 강력한 수출 독려 지침이 시달되자 각 조합 및 협회와 수출 상사들은 그야말로 비상 체제에 돌입.
그래서 수출 조합 및 협회의 임직원들은 여름휴가를 속속 반납하는 실정이고 종합상사들도 정규 여름 휴가 계획을 취소한 곳이 많다.
삼성 물산 같은 데서는 연휴를 이용, 14일 하루만 쉬도록 조치.
또 종합상사를 비롯, 큰 수출업체는 특별 수출 대책 본부를 설치.
재작년에도 수출 상사들은 여름휴가를 거의 반납했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