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신예 미사일 도입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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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김두겸 특파원】급속한 전력 향상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 방위청은 F15전투기, P3C 대 잠수함 초계기, F2C 조기 경계기에 이어 강력한 방공「미사일」도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4일 일본 자위대의 다음 목표는 전략상 중요한 지휘 관리(CC) 「시스팀」·항공 경계 관제용인 현행 「밧지·시스팀」의 근대화, 그리고 전술면에서는 방공「미사일」망의 최신화라고 지적,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무기 물색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방위청은 특히 방공 「미사일」도입 계획에서 현재의 「나이키」「호크」 대신 『80년대의 「미사일」』이라고 불리고 있는 「패트리어트」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를 구입하기 위해 미국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의 대미 무기 구입비는 지난 10년간 연 평균 3천7백만「달러」에 지나지 않았으나 금년에는 이미 2억8천만「달러」를 초과, 연말까지는 5억「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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