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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부 보성군수 당선자, 풍부한 의회 경험으로 현역군수 3선 도전 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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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이용부(61·무소속·사진) 전남 보성군수 당선자는 6·4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 정치권에서 가장 크게 주목받는 새 얼굴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아 단체장 3선 고지에 무난히 오를 것이라고 주변에서 예상하던 정종해 후보를 꺾었기 때문이다. 역대 보성군수 선거는 민주당 후보가 줄곧 승리했었다.

 이 당선자는 최연소 서울시의회 의장,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 풍부한 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된 자치 행정 전문가’를 자임하며 낙후된 지역의 현실을 바꾸겠다는 공약으로 표심을 파고들었다.

 이 당선자는 “보성은 그동안 치적 쌓기용 무분별한 개발과 전시행정으로 인접 시·군보다 인구가 크게 줄고 지역경제 역시 낙후됐다”며 “농업 경영인이 주도하는 농업정책 시스템 구축과 태백산맥 문화벨트 구축, 주암댐 주변 치유센터·트레킹 코스 조성 등으로 지역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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