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뢰 의원 못 가려내|하원 윤위 휴회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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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28일 동양】미 하원 윤리위 (위원장 「존·플린트」)는 5일간에 걸친 격렬한 토론에도 불구하고 현역 의원 중 박동선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의원을 가려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징계 조치 내용에도 아무런 합의를 보지 못한 채 오는 7월11일까지 휴회하기로 28일 결정했다.
의회 소식통들은 한국 「로비」 활동에 대한 상·하원 윤리위의 조사는 한국 정부로부터 김동조씨 증언 문제와 관련하여 더 이상 협조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명백해질 경우 양원이 3주간의 하기 휴회에 들어가는 8월18일 이전에 종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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