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관실 기자 출입 꺼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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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무부는 지난 1일부터 국장급 브리핑을 강화하는 대신 기자들의 취재범위를 차관보, 실·국장 선으로 국한하고 장·차관실과 과 출입을 꺼려하고 있다.
지금까지 잘 지켜오지 않은 월2회 국장 브리핑을 월3회로 늘리고 알맹이도 내놓아 기자들이 과에 출입할 필요가 저절로 없어지게 한다는 것.
그러나 일부 국장을 제외하고는 이미 보도된 내용을 브리핑하거나 『잡담이나 하자』는 식이어서 브리핑 제는 실효를 못 거두고 있는데 반해 일부 과 에서는 『기자들이 과 출입을 하지 않기로 묵계가 돼있지 않느냐』는 반응을 보여 취재에 비협조적인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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