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띤 경합 제3석유화학콤플렉스…대기업 줄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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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가 82년 말 완공 목표로 79년 초 착공할 예정인 여천지구의 제3석유화학 콤플렉스에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대기업들이 줄을 서고 있어 열띤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상공부는 이미 공고를 통해 건설 실수요자 신청을 7월말까지 접수키로 한바 있는데 럭키그룹이 벌써부터 사업 계획서를 제출해 왔고 삼성과 대림산업·효성물산·현대그룹·롯데 등이 현재 사업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럭키는 71년 11월 합성수지원료 공장을 건설, 석유화학에 진출했지만 제3 콤플렉스 참여를 위해 별도로 럭키 석유화학(송정범)까지 설립. 정부는 에틸렌 기준 연산 35만t의 제3 석유화학 건설과 함께 제2화학의 기간공장도 연내에 민간에 불하할 예정으로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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