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송정동에|대규모 도시가스 공장 세우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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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22일 연료의「가스」화 시책에 따라 늘어나는「가스」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민자를 유치, 강남구 대치동과 성동구 송정동에 하루 30만입방m와 10만 입방m를 각각 생산하는 대규모 도시「가스」공장을 세우기로하고 주식회사 봉명(대표 이숭무)과 율산건설 주식회사(대표 신선호)를 사업자로 지정, 84년까지 단계별로 건설토록 했다.
주식회사 봉명이 세울「가스」공장은 대치동 3의 4일대 1만9천57평에 내자 2백11억8천만원·외자 7억2천만원을 들여 하루생산량 30만입방m의 공장을 건립하는 것으로 ▲1차는 올8월1일부터 내년 9월30일까지 하루5만 입방m ▲2차는 79년 10월1일부터 80년 9윌30일까지 하루 5만 입방m ▲3차는 80년 10월1일부터 82년 9월30일까지 하루 10만 입방m ▲4차는 82년10월1일부터 84년 9월30일까지 하루 10만 입방m를 생산토록 한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가스」열량은 7천 「킬로·칼로리」로 신사·논현·청담·삼전·역삼·압구정·도곡·잠원·서초·대치·학동 및 잠실1, 2, 3, 4동 등 강남지역 15개 동 28.5평방㎞의 가정취사용 및 난방·상업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율산건설이 송정동 73일대 8천평에 세울 도시「가스」공장은 일산·10만 입방m로 자기자금 38억원·국민은행차입 89억원·외자 40억원 등 1백76억원을 들여 1차로 오는 8월부터 내년 12월말까지, 2차로 80년 6윌1일부터 81년 12월말까지 각각 5만 입방m씩 생산하는 시설을 갖춘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가스」는 면목1∼7동, 전농 1∼4동, 답십리1∼5동, 중곡 1·2동, 망우1·2동, 행당 1∼3동, 성수1∼2가동, 장안, 휘경동 등 강북지역 30개 동 35.4평방㎞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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