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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4년만에 정상 차지한 명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78년도 춘계대학 축구연맹전의 패권을 명지대가 차지했다. 30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명지대는 FW차상호의 결승「골」로 경희대를 1-0으로 제압, 창단 4년만에 처음으로 대학축구의 정상을 밟는 감격을 누렸다.
명지대는 전반17분 경희대 문전을 기습, FW박화철의 강「슛」이 거의 「골인」될 뻔하다 경희 FB기덕서에 의해 가까스로 저지되었으나 수훈의 차상호가 「페널티」지역 좌측 모서리 부근에서 튀어나오는 「볼」을 다시 강축,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희대는 공격력의 우세를 보였으나 투지·주력·「패스·웍」의 난조를 극복 못해 준우승에 머물러야했다.
이 대회에서 명지대 주장인 FB이진우가 최우수 선수상을, 경희대 FW김석만은 최다 득점상(7골)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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