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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건국 30돌 기념 포스터 한국 국교생 그림이 뽑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오는 5월11일 건국30주년을 맞는 「이스라엘」의 건국기념 「포스터」로 우리나라 어린이 최현주양(11·서울마포 국민학교6년)의 그림이 선정됐다.
평화를 상정하는 비둘기와 사원을 배경으로 여러 나라의 어린이들이 손을 잡고 춤추고 있는 최양의 그림은 원래 지난 76년「이스라엘」정부가 세계각국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모집한 성지 「예루살렘」그리기 미술경연대회에서 60여개국 15만여 어린이들의 응모작 중 동상(동상)을 수장했던 작품.
「이스라엘」 정부는 건국 30주년을 맞아 대회당시의 입선작 15점 중 가장 상상력이 뛰어나고 「예루살렘」을 상징하기에 적합한 최양의 그림을 기념 「포스터」로 결정한 것이라고, 이 소식을 알리기 위해 25일 내한한 「이마누엘·룬」 전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말했다. 그러나 시상내용은 아직 알 수 없다고.
사업을 하는 최학씨(38·서울 마포구 도화동236의11)와 부인 오남균씨(35)의 1남3녀 중 맏딸인 최양은 소식을 듣고 기뻐하면서『말로만 듣고 상상해서 그민 「예루살렘」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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