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항의 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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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안성여객(대표 최남주·45)소속 운전사 70여명은 12일 하오 6시부터 서울 동대문구 망우동 131 망우 영업소에서 회사측의 임금체불에 항의, 「버스」운행을 거부하고 4시간 동안 농성을 벌인 뒤 자진 해산했다.
운전사 등 노조분회 측의 설득으로 13일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농성운전사들에 따르면 5일이 임금 지급일인 데도 회사측은 자금사정이 나쁘다는 이유로 12일로 미룬 뒤 12일이 되자 돈이 없다는 이유로 지급해당 운전사 70명 가운데 28명에게만 지급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매달 두 번씩 임금을 지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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