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적성산성 진흥왕 척경비 글자새긴 비편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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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단양=김정웅기자】단양 적성산성의 신라 진흥왕 척경비 (척경비) 발견현장을 발굴하고 있는 단국대 조사단(단장 정영호박사)은 24일 깨어진 빗돌 조각 7편과 칼 1·마구장식등 철제유물 6점을 찾아냈다.
비편은 큰 것이 가로 10㎝·세로 5㎝로 그중에서 확실한 글자는 「전」「함」「주」「제」등 5자다. 철제칼은 길이 17㎝·너비 2㎝의 녹슨 것이다.
이 발굴은 4월5일까지 계속할 예정이며 보다 큰비편이 발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비석의 결실된 글자수는 약 2백자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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