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아비브21일 로이터AP합동】이스라엘은 리타니강 이남의 남부레바논 일대를 완전장악한 끝에 메나헴·베긴 이스라엘 수상이 워싱턴에서 카터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하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21일 하오 6시(한국시간 22일 상오 1시)를 기해 남부레바논에 진주한 이스라엘군이 전 전선에서 전투를 중지하고 휴전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성명을통해 에제르·와이즈만 국방상이 의회에 출석하여 그간의 사태를 설명한후 모르데차이·구르 참모총장을통해 남부레바논에 들어가있는 전 이스라엘 장병들에게 일방적인 전투중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와이즈만 국방상은 이스라엘 의회에서 이스라엘의 휴전은 일방적으로 팔레스타인·게릴라들이 발포할 경우 이스라엘은 휴전을 포기할지 모른다고 경고한 후 이스라엘이 24시간 안에 이스라엘군의 남부레바논 주둔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며 이를 위해 각의가 소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