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로키트 추진체 제공하려 했다고 미, 록히드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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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16일AP합동】미 연방세관원들은 미 록히드사가 미 국무성의 승인없이 한국에 로키트 추진체를 제공하려한 혐의를 잡고 14∼15일에 걸쳐 캘리포니아주 소재 록히드 사무실들을 수색하고 관련서류를 압수했다.
수색영장을 발부 받은 세관요원들은 14일 캘리포니아 사무실을 수색한데이어 15일 워싱턴 사무실을 수색하고 관련서류 78건을 압수했다.
수색영장 발부를 요청한 구술서에 따르면 록히드사는 한국에 무기·탄약 및 기타 전쟁도구에 관한 기술지원과 자료를 제공하기로 협정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되어있는데 미 법률에 따라 이같은 수출은 국무성의 허가가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록히드사는 이같은 면허장을 갖지않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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