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망울 터뜨린 남녘의 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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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봄은 남해안 매화나무에서 부터…꽃샘추위속에 웅크리고있던 꽃망울이 따사로운 햇볕을 받고 활짝 피었다.
경남진해시 진해양어장 뒤뜰에 자생하고 있는 매화나무 천여그루가 예년보다 1주일이나 앞당겨 꽃봉오리를 터뜨렸다.
남도의 양지바른 양어장에 화신이 전달되자 관광객들과 시민들은 걸음을 멈추고심호흡을 하기도….
양어장관리인 주태지씨는 『해마다 이곳에 봄의 전령이 제일먼저 오지만 올해는 지급으로 전달된것같다』며 『이달중순까지는 해군사관학교와 통제부주변 매화꽃들도 모두 활짝 필것』이라고 싱글벙글.
한편 제16회 군항제는4월1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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