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통계조사 실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8월20일까지 약6개월에 걸쳐 국민경제활동의 기초가 되는 국부통계조사를 실시한다.
77년12월31일을 기준싯점으로하는 이번 국부조사는 국가의 모든 자산을 분야별로 기획원·농수산부·한은·산은·중소기은·국민은행등 6개기관에서 나누어 조사, 79년12월말까지 종합보고서를 작성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국부통계조사에 대해 현재 일본을 비룻한 선진각국이 채용하고있는 신국민경제계산체계(SNA)에 입각한 5가지 주요통계조사도 아울러 정비해야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5가지 주요계경이란 국민소득계정, 산업연관표, 자금순환계정, 국민대차대조표 및 국제수지표를 말하는데 우리나라의 국민경제계산체계는 이들 계정이 제각기 분리되어있어 계정상 불일치가 많을뿐만 아니라 군사기관, 조사싯점이 달라 일목요연하게 국민경제를 분석할수 없게 되어있다.
현재 일본을 비릇한 선진각국은 이들 주요계정을 완전히 접합시켜 포괄적인 계정올 만드는 신SNA체계를 도입하고 있어 관계전문가틀은 우리도 하루바삐 이 체계를 도입, 관련통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