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의 의회증언 극적 내용 없을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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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욕 26일 합동】「뉴욕·타임스」지는 26일 앞으로 3주 동안 의회에서 진행될 한국 측의 미국 의회「로비」활동 설에 관한 박동선씨의 증언이 용두사미 식으로 가장 흐지부지하게 끝나는 올해의 일 중의 하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동선씨가 의회에서 증언하기 위해「워싱턴」에 도착한 이날「뉴욕·타임스」지는 박씨가 이른바 한국「로비」활동에 관해 놀랄 만한 새로운 사실을 밝힐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또 이 사건을 조사해 온 상 하원의 몇몇 위원회 소식통도 박씨가 어떤 극적인 새로운 사실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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