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곳에 종합병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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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현확 장관은 올해 사업계획을 밝히는 자리에서 지방주민에 대한 의료시혜를 위해 1백59억3천7백만원을 들여 5개 공업단지와 11개 의료취약지구 등 16개 지역에 50∼1백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짓겠다고 말했다.
병원건립지는 공단의 경우 구미·마산·부산사상·이리· 여천(혹은 포항)이며 취약지역은 양평·해남·문경·군위·밀양(이상 정부지원)·정읍·영덕·보성·인제· 보령(이상 민간법인)등이라고 밝혔다.
신 장관은 올해 대전 서구·시흥 등에 2개의 보건소를 신설하고 3개 보건지소 시설을 보건소급으로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사부는 또 의료보호대상에 원호대상자·인간문화재 등을 추가하고 성병환자를 이에 포함, 무료로 치료해주며 79부터 의료보험을 3백명 이상 고용사업장으로 확대하고 공무원·사립학교교원을 의료보험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한 준비작업을 펴기로 했다.
보사부는 또 날로 심해지는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7월1일부터 시행되는 환경보전법시행령·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환경오염방지특별대책지역을 지정, 환경기준을 실정하며 토양·해양보전대책, 환경 조사, 연구사업 등을 실시하겠다고 보고했다.
보사부는 저임금을 일소하기 위해 우선 제조업종사근로자의 통상임금을 월3만원이상, 광산의 갱외잡부임금을 월5만2천원 이상으로 올려 저임금을 단계적으로 없애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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