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색욕」으로 오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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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최근「카터」미 대통령의 「폴란드」방문 때 대통령의 연설을 오역하여 말썽을 일으켰던 「프리랜서」통역가 「세이무어」씨는 「카터」로부터 친필로 쓴 감사편지를 받았다고.
그는 「카터」의 「바르샤바」공항연설 중 자신이 「폴란드」인들의 장래희망들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는 구절을 『「폴란드」인들의 장래에 대한 색욕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오역했고 「카터」가 『「폴란드」를 떠난다』는 말을 「폴란드」를 버린다』는 말로 오역하여 혼란을 일으켰었다.
그런데 「카터」는 그에게 보낸 편지에서 『당신의 실수는 사소한 것이니 너무 상심말길 바란다』고 위로했다는 것.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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