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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미 무기제조 참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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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 12일 합동】미 국방성은 미 육군의 차기 주력「탱크」XM1의 포탑을 깎는 공작기계를 일본의「미쓰비시」중공업에 발주했다고 12일 「마이니찌」신문이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국방성이 발주한 공작기계는 차기주력전차 XM1에 장비되는 1백5mm포의 포탑을 깎는 특수공작기계 2대(약3백50만「달러」)로 알려졌다.
XM1「탱크」의 개발을 맡은 미국의「크라이슬러」사는 「미쓰비시」중공업과 공동출자로 「미쓰비시」자동차를 설립한 관계 등으로 국방성에 대해 「미쓰비시」사를 강력히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의 일부에서는 일본이 미국의 동맹국이라고 하지만 군사상의 기밀에 속하는 신무기 제조관계에 일본기업이 참여하게 된데 대해 경솔한 조치라고 비판하고 있다고 「마이니찌」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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