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입시 경쟁 2.36대 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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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78학년도 신입생 입학윈서를 마감한 서울대의 올해 입시경쟁율은 모집정원 3천3백15명에 7천8백17명이 지원, 평균 2.36대 1로 77학년도의 경쟁률 2.39대 1보다 약간 낮았다. 계열 또는 학과별 지원상황은 학과의 경우 사대체육교육과가 모집정원 30명에 2백1명이 지원, 6.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동계진학10명을 뽑을 경우)을 보였고 다음이 미대회화과로 6.4대 1이었으며 계열의 경우는 교육계열(인문·사회)이 4.3대 1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정원미달이었던 간호학과와 농가정학과도 정원을 넘어 각각 2대 1과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이 3.2대 1, 사회계열 2.7대 1, 자연(생약)계열 2.4대 1, 농학계열 1.9대 1.
지난해부터 본고사를 면제, 예시성적과 학교내신성적에 의한 특별전형으로 합격자를 뽑는 동계진학경쟁율은 모집정원 1백56명에 3백27명이 지원, 2.1대 1의 경쟁율을 나타냈으나 지난해 미달학과였던 농학계 동계진학은 농학학과가 정원 3명에 2명, 농학과는 3명 모집에 2명이 지원, 정원에 미달됐다.
서울대본부 학적과에 마련된 원서접수창구에는 수험생들의 눈치작전으로 마감시간(하오 5시)을 앞둔 하오 4시부터 지원자들이 한꺼번에 밀렸으며 농가정학과와 간호학과는 하오 3시30분까지 정윈 미달이었으나 미달소식이 전해지자 수험생들이 마감 30분을 남겨두고 한꺼번에 몰렸다.

<충남대 2.4대 1>
【대전】충남대는 12일 상오 11시 현재 모집정원 1천8백15명에 4천3백82명이 지원, 2.4대 1의 경쟁율을 나타내고 있다.
계열별로 경쟁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인문계열로 정원 2백90명에 9백63명이 지원, 3.2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농학계열 2.5대 1, 이학계열 2.1대 1, 사회계열 1.5대 1의 순서다. 또 과별로는 공업교육대 전기교육과가 정원 50명에 1백92명이 지원, 3.8대 1로 가장 높고 금속공학과 3대 1, 토목공학과 2.8대 1의 순서며 의옛과가 정원 1백명에 1백3명이 지원. 가장 낮은 경쟁율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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