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수출 때 일 상사 21억엔 벌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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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김경철 특파원】「미쓰비시」 (삼릉) 상사·「마루베니」 (환홍)·「미쓰이」 (삼정) 물산·「닛쇼이와이」 (일상암정) 등 4개 서울 지하철 차량 수출 상사 연합은 차량 및 설비 기자재 수출로 총 21억8천7백만「엔」 (약 44억원)을 벌었다고 「아사히」 (조일) 신문이 보도했다.
이들 4개 상사의 순이익 22억「엔」은 총 매상액 1백83억8천만「엔」의 약 12%.
「아사히」 신문은 4개 상사 연합이 한국 창일 기업에 지불한 「커미션」 2억2천만「엔」과 미국 은행의 한국 인명의 구좌에 지불한 「리베이트」 7억5천만「엔」은 이 이익금에서 지불된 것이며 이 때문에 이들 상사의 「마진」이 통상보다 훨씬 과대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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