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대형화 따라 건설업계 증자·합병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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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해외 건설 「붐」과 「아파트」를 비롯한 국내 건설업의 호황 등으로 건설업체의 규모가 점차 대형화되어 가고 있다.
대한건설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금년 1월부터 10월말까지 자본금을 증자한 건설 회사는 모두 58개 업체.
이중 한보주택·경향건설·청화기업·한일건설진흥·제일토건·삼경개발·정진건설·태흥상공·초석건설·유원건설 등 10개 업체는 연중 2회 이상의 증자를 실시하여 자본금 규모를 3배까지 확대.
자본 증자와 함께 건설업체의 인수·합병 현상도 잦아 10개월 동안 53개의 업체가 상호를 변경함으로써 업계의 부심이 심했음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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