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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북한 새로운 프리깃함 2척 건조"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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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정치·국제

“북한 새로운 프리깃함 2척 건조”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15일(현지시간) 최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새로운 프리깃함 2척을 건조했다고 밝혔다. 38노스에 따르면 이들 함정은 길이 76m, 너비 11m 크기로 헬리콥터를 탑재할 수 있으며 대잠수함 로켓발사기 등을 갖췄다.

베트남 “한국 기업들에 피해 배상”

“베트남 정부가 최근 근로자들의 폭력시위로 인해 발생한 한국 투자기업들의 피해를 배상하겠다고 밝혔다. 16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레호앙꾸언 호찌민 인민위원장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 업체와 다름없다”며 “피해상황을 철저히 조사한 후 배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문화

기업회생절차 악용 방지책 첫 적용

법원이 회생절차의 악용을 막기 위해 최근 내놓은 ‘제2의 세모 방지책’이 동양시멘트의 기업회생절차 진행 과정에서 처음으로 적용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수석부장 윤준)는 16일 동양시멘트의 동양파워 지분매각 본입찰 안내문에 매각주간사가 입찰자의 자금 출처 등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양민호 서울중앙지법 공보관은 “만약 매각주간사가 이런 확인을 게을리했을 경우 매각주간사에서 배제한 뒤 향후 법원에서 진행하는 다른 인수합병(M&A) 절차에도 참여할 수 없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록만 전하던 『밀교대장』 일부 발견

간행 기록만 남아 있던 13세기 목판본 불교경전인 『밀교대장(密敎大藏)』(사진)의 일부가 발견됐다. 전체 90권 중 권9와 권61 두 권이다. 권61은 서지학자 박광헌씨가 서울 호림박물관 수장고에서 발견했다. 권9는 서울 수국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의 복장 유물에서 나왔다. 『밀교대장』은 신비의 주문인 진언만을 모아놓은 것이다. 제작 시기가 빨라 보물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대, 이사 1인 1표로 총장 선출

서울대가 16일 법인 이사회를 열고 법인화 후 첫 총장을 뽑는 방식을 결정했다. 이사 1인 1표로 총장을 뽑되 총장 후보와 이사가 따로 접촉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사회는 다음 달 13일 강태진·성낙인·오세정 등 총장 후보 3명을 면접한 뒤 19일 이 중 한 명을 선임한다.

서울시, 관광업계에 500억 긴급 지원

서울시가 세월호 참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긴급자금 500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여행업·전세버스운송사업 등 서울시 관광업체 7265곳이 대상이다. 최고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금리는 2~3%대다.

대법 “영외 성관계 육사생도 퇴학은 위법”

대법원 특별3부는 주말에 외박을 나가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이유로 육군사관학교에서 퇴학당한 생도 A씨가 학교를 상대로 낸 퇴학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16일 확정했다. 재판부는 “육사의 성관계 금지 규정은 도덕적 한계를 위반한 행위만을 금지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

삼성전자, 백혈병 관련 산재소송서 손 떼

삼성전자는 16일 반도체사업장 근로자의 백혈병 산업재해 논란과 관련, 그동안 참여해 온 산재소송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백수현 전무는 “약속한 대로 현재 참여 중인 행정소송 4건, 9명에 대한 소송 보조 참가를 철회하기로 결정하고 15일 법원에 보조 참가 신청 취하서를 제출했다”며 “이 결정이 오랜 불신의 벽을 허무는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근로복지공단의 산업재해 불승인 판정에 대한 총 10건의 행정소송 중 4건에 대해 대응해 왔다.

이희범 LG상사 부회장 사임

이희범 LG상사 부회장이 16일 “일신상의 사유로 회사 경영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사임했다. 이 부회장은 STX중공업 부회장을 역임했고, 최근 검찰은 강덕수 STX 회장의 배임 혐의와 관련, 이 부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LG상사는 송치호 부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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