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면 대피 할 장소 미리 알아두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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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화재들을 보면 대부분 심야 시간대에 발생해 불이 난 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하고 사망 등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소방방재청이 발표한 ‘2013년 전국 화재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4만932건. 그중 11~17시 사이 발생한 화재가 1만4763건으로 전체 화재 발생 비율의 36%를 차지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0~6시가 34.8%(107명)로 가장 많았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갑자기 불이 났을 때 경보를 울려 신속히 피난할 수 있도록 하는 화재 감지기 등과 같은 소방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 곳이라면, 급박한 상황에서 화재에 대한 초기대응 능력은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 능력은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화재가 났을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행동 요령과 화재 진화를 위한 소화기 사용법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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