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이 모르모트냐』흥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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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수산개발공사의 의회도피혐의 및 경영부실 등을 따진 26일의 농수산위에서 김재춘 의원 (공화)은 『수개공 사장은 쭉 퇴역장성들이 맡아왔다』이색발언.
김 의원은 『8대 국회 때 심상준 수개공 사장을 살리려고 뛰어다닌 것은 김경욱이었고 심씨가 5·16 혁명 때 제일 먼저 구속되고도 살아난 것은 김형욱 때문이었다』고 공개.
한편 정운갑 의원(신민)은 D중공업이 납품한 어선 기관의 50%가 고장났다고 주장하고『정부를 믿고 쓰라고 해서 가난한 어민들이 1천만원 이상을 들여 성능실험도 안된 기관을 구입했더니 고기도 못 잡고 성수기를 다 놓쳤다』며 『어민이 「모르모트」냐』고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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