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계속 하락 2백51「엔」대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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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김경철 특파원】25일 동경외환시정에서 1「달러」에 대한 「엔」환율이 2백51「엔」으로 급등, 다시 한번 최저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8일 2백53「엔」대로 최저가를 기록한 후 잠시 불안정한 보합세를 나타내던 「엔」은 이날 상오 2백51「엔」으로 급등했다가 하오에 약간 반등, 2백51·65「엔」에 폐장됐다.
일본은행은 이날 상오 2백51·60「엔」과 2백51「엔」에서 시장에 개입, 총9천만「달러」 를 매입했으며 이날 거래량은 2억6천3백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계 됐다.
한편 「런던」시장에서도 이날 「엔」은 2백52「엔」대로 올랐고 관계전문가들은 동경·「런던」·「뉴욕」 등 전세계시장에서 「달러」폭락세가 지속, 2백50「엔」대가 깨질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미국이 더 이상의 경제보복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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