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유전스제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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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해외단기차입에 따른 통화증발을 덜기 위해 내년부터 내국「유전스」제도를 실시한다.
물자·현금차관이나 D/A「유전스」 등 해외단기차입을 억제키로 방침을 세우고 있는 정부는 대신 국내금융으로 필요원자재를 확보하기 위해 자금지원을 확대. 원화 수입금융제 외에 다시 내국「유전스」제를 내년부터 실시키로 했다.

<해설>
내국「유전스」에 의해 원자재를 수입할 경우 일반「유전스」와는 달리 화물의 인도와 동시에 국내 금융기관에서 대금을 결제하기 위해 때문에 차입억제효과가 있다.
수입업자로서는 자금부담이 같지만 이를 취급하는 금융기관은 「유전스」금리가 국내일반금리보다 낮기 때문에 자금부담이 증가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국「유전스」취급액의 일정비율을 한은 재할로 뒷받침해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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