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제 또 논란…한때 정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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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4일 국회교체 위에서 최경록 교통부장관은 「버스」「토큰」제 문제로 또 한번 곤경.
김은하·박해윤 의원(신민) 등은 현금과 「토큰」의 병용기간연장, 할증제 폐지 검토 등 지난 21일의 최 장관발언이 하루만인 22일 뒤집힌 까닭이 무엇이냐고 추궁. 최 장관은 『전적으로 설명부족의 탓』이라고 전제, 『조변석개라는 말을 듣더라도 국민불편이 있으면 시정하겠다는 것이 내 말의 취지였다』며 시정을 실시중지로 생각하면 곤란하다고 해명.
그러나 박 의원은 『식언한 것이 아니냐』고 거듭 추궁, 최 장관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는 식언을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거듭 해명.
박 의원이 계속 흥분하자 회의는 한때 정회되고 25일 문제를 재론키로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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