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어음 할인대출도 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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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의 초 긴축 적인 유동성 규제조치로 시중은행의 일반 대출이 17일부터 사실상 전면중지 된데 이어 단자회사의 기업어음 할인 대출도 17일부터 중지됐다.
17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 재무부가 통화량 조절을 위해 9백억 원의 재정증권을 발행, 이번 주부터 한 은을 통한 공개 입찰형식으로 단자회사에 인수시켜 재정증권의 소화여부로 영업규모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 21일 공개 예정인 현대종합상사의 주식공모와 같은 자금수요가 많아지면 이제까지의 당좌 대출이 인정되지 않아 시중 자금난은 주식시장까지 파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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