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정비 11월에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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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22일 제2차 추경예산확정에 따라 수해항구 대책으로 안양천 주변을 정비하는 등 7건의 건설사업을 확정했다.
이 공사들은 각각 10∼11월중에 착공, 내년 중반기까지 끝내도록 되어있다.
각 사업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양천 정비=강서구 신정동 경인고속도로 남쪽 안양천 제방 안에 신정 배수「펌프」장을 설치하고 영등포구 도림동 도림천과 안양천의 합류지점 제방안쪽에 도림 제2배수「펌프」장을 설치한다.
이밖에 독산동·시흥동·관악운수 앞에서 안양천에 이르는 지역에 각각 너비 6∼11m, 높이 3·5∼4·5m, 길이 8백∼1천m짜리 고지수로를 설치한다.
이 사업은 총공사비 18억5천만원으로, 11월에 우선 6억6천7백만원을 들여 착공하고 내년에 11억8천만원을 들여 9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고대∼홍파국교앞간 도로 신설=고려대 구 정문 앞에서 정릉천을 관통, 홍파국교 앞까지 너비 25m, 길이 5백m의 새 길을 개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5억원. 내년 6월 준공예정이다.
◇대흥동∼만라동간 도로신설=마포구 흥동 숭문고교에서 용강국교 앞을 지나서 강서로까지 너비 20m, 길이 7백80m의 길을 뚫는 것으로 사업비는 1억원이며, 준공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되고 있다.
◇남부순환도로∼김포공항 정문간 도로신설=남부 순환도로의 신월동쪽 끝나는 지점에서 김포공항 정문 앞까지 너비 40m, 길이 2천8백m의 새길을 뚫는 것으로 총사업비에는 3억원. 10월중에 착공, 내년 6월 안에 끝낼 계획이다.
◇봉원천(봉원교∼서강교) 복개공사=서강교에서 강변도로와 봉원교까지 너비 20m, 길이 2백80m의 봉원천을 복개,「아스팔트」포장을 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5억원. 내년 상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서울 운동장 야구장 확장공사=을지로 7가쪽 확장부분을 철거, 현재 3천8백여평 2만명 수용 규모의 야구장에 1천4백명 6천석을 추가하게 된다. 공사비는 2억7천4백만원.
◇강남「터미널」옆 차도 육교=고속「버스·터미널」옆 네거리에 남북으로 너비 15m, 길이 4백20m의 차도육교를 설치한다. 공사비는 12억원,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신답극장 앞 입체교차로 공사=동대문구 신답극장 앞에서 전농동「로터리」까지 사이에 너비 15m, 길이 20m,「램프」시설 9백m의「다이어먼드」형 입체교차로를 만든다.
사업비는 2억원, 내년6월 준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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