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선 증언장소 협상진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성턴15일AP합동】미 하원 윤리위원회는 한국의 미 의회 안「로비」활동조사와 관련하여 서울 또는 해외에서 박동선씨의 증언을 청취하기 위한『협상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존·플린트」윤리위원장이 15일 밝혔다.「플린트」위원장은 하원운영위원회에서 이 협상은 박씨 증언청취를 위해「리언·재워스키」윤리 위 특별고문을 파 한하는 가능성뿐만 아니라 박씨를 연방대법원의 기소에 따라 형사범으로서 심판하기 위해 그의 신병을 확보하는 문제 등 이중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만일「재워스키」특별고문이 서울로 가게 된다면 최소한 윤리 위 소속의원 2명이 그를 수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동선씨의 변호사「윌리엄·헌들리」씨는 박씨가 한국도 미국도 아닌 제3국에서 미국 조사 관들과 만나도록 박씨에게 권유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워싱턴·스타」지가 15일 보도했다.
「헌들리」씨는 미 법무성이나 박씨가 그의 제3국 안을 보증하지는 않았으나 박씨가「런던」에 돌아가는 것을 반대하지 않을지 모른다고「스타」지는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