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빼앗긴 세계 랭킹 2위 자리 다시 찾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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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에 세계 랭킹 2위 자리를 빼앗긴 리디아 고(17·캘러웨이)가 ‘킹스밀 챔피언십 Presented by JTBC(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3억 3천만 원)’에서 정상 탈환에 나선다.

스테이시 루이스는 5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LPGA투어 ‘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 Presented by JTBC’에서 리디아 고가 출전하지 않은 틈을 타 우승을 했다. 그는 8년 만의 LPGA투어 우승을 노렸던 이미나(33·볼빅)를 따돌리고 시즌 첫 승과 함께 세계 랭킹 2위의 까지 올랐다.

리디아 고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 위치한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스테이시 루이스와의 한 판 승부 벌인다. 그는 꼭 이번 대회 우승으로 빼앗긴 세계 랭킹 2위 자리를 되찾아올 계획이다.

올해 타임지가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리디아 고는 현재 2014년 LPGA투어 신인왕 포인트 1위다. 그는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 첫 LPGA투어 우승을 일구어 내며 스테이시 루이스를 1타 차로 꺾었다.

이외에도 ‘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이미나와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과 최운정(24·볼빅),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 박세리(37.KDB산은금융그룹) 등이 출격해 코리안 낭자들의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또 2005년, 2009년에 이어 2013년까지 3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며 유독 이 대회와의 강한 인연을 보여왔던 크리스티 커(미국)도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와 함께, 멀티플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노장 파워’ 카리 웹(호주)과 ‘신예’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는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시즌 첫 메이저였던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 렉시 톰슨(미국)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폴라 크리머,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 등도 출전한다.

J골프는 ‘킹스밀 챔피언십’의 1라운드를 16일 오전 5시 30분에, 2라운드를 17일 오전 5시 15분, 3라운드와 마지막 라운드는 18일부터 이틀간 오전 5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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