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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서 틈틈이 모은 해외 건자재 전시회|수출입은, 국제 신용 투자 보험 연맹에 가입|길 트인 「요트」수출 1억불 목표 5년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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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건설부는 국내 처음으로 해외 건축 자재 전시회를 곧 개최할 예정.
미·일 등 세계 30여 개 국가의 각종 건축 자재 3백 여점이 출품 될 이 전시회는 신형식<컷> 건설장관이 지난 봄 중동을 다녀오면서 현지의 건축 자재 10여점을 갖고 들어온 데서 태동되기 시작.
신 장관은 이때부터 건설부 직원이나 산하 단체 임직원이 해외 여행을 할 때에는 의무적으로 방문국의 색다른 건축 자재를 「샘플」로 1개 이상 사 들고 오도록 지시.
출품작 중에는 신 장관이 「사우디」에서 사 온 방범용 문고리, 수건 걸이에서부터 불연 내장 벽지·「샤워」 꼭지에 이르기까지 3백 여종에 이르는데 가격도 1백「엔」짜리 일제 문고리에서부터 1만「엔」짜리 까지 다양한 편. 건설부는 국내 업자들이 가급적 전시회를 많이 관람하여 외국의 좋은 점은 국내 기술로 개발토록 지도 할 방침.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송인상)이 최근 국제신용투자보험연맹(「번·유니언」)에 26번째 회원으로 가입, 지난6월초 「스칸디나비아」에서 1억5천8백만「달러」의 수출 어음 할인이래 국제 금융 업계에서 개가를 올렸다.
「번·유니언」은 가입 회원 자격이 무척 까다로와 이제까지 「아시아」에서는 일본과「홍콩」 등 2개국 밖에 없었다.
수출입 은행은 내년 자본금이 5천 억원으로 확대되는 것을 계기로 일본 수출입 은행·국제금융공사(IFC)와 협조 융자(코·파이낸싱)도 계획하고 있다고.
「레저」용인 「요트」를 수출 특화 산업화하고 지원 대책을 강화함으로써 기존 「요트」건조업자는 물론 신규업자들도 활기를 맛보게 됐다.
상공부는 선진국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요트」를 수출 유망 상품으로 판단, 오는 82년에는 1억「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으로 「요트」 산업 지원 방안을 확정한 것.
지원 시책 중엔 ①전문 생산업체의 선정 ②수출 금융 기간을 1백80일에서 2백70일로 연장 ③종합상사와 「링크」, 해외 전시회 참가 ④견양용 「요트」의 수입 및 원자재 비축 수입 특례 인정 ⑤국내 관광 지역을 「리스」시설로 활용하는 등 방안이 포함.
현재까지 수출 실적은 30척 4백19만「달러」.
상공부는 「요트」가 공정의 90%를 수공으로 하는 노동 집약 산업이며 사치품이기 때문에 수익율도 좋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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