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왕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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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한상의의 서병규 상근부회장·김현기 전무이사 등 임원진이 돌연 사임,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하고있다.
서 부회장은 24일 동경에서 열린 국제주산경기대회의 한국「팀」단장으로 해외출장중 사임이 발표되었고 김 전무이사는 최근 건강이 악화, 태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는 것.
업계일각에서는 서부회장의 사임에 대해 평시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태-서 두 사람의 관계가 이번에 깨진 것이 아니냐 면서 어차피 올 것이 왔다는 식의 반응.-
상근부회장 후임으로는 박종식 화섬협회 회장·김태진 전제분협회 회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서 부의장의 알쏭달쏭한 퇴진. 앞으로의 거취와 함께 당분간 상의는 오고가는 사람 때문에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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