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 사이버대학교 진학 늘어

중앙일보

입력

‘소한의 추운 겨울에도 연예인들의 학구열만큼은 삼복 더위만큼이나 뜨겁다.’

바쁘기로 치자면 세상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을 국내 정상급 연예인들이 본업인 연예활동과 학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사이버대학으로 진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사이버대학은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수업을 받기 때문에 언제든지 학습자가 원하는 시간에 수업을 받을 수 있어 시간을 내서 수업을 받을 수 없는 직장인이나 연예인 그리고 프로 운동선수 등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 세종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한 UN의 김정훈, 경희 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한 베이비복스의 윤은혜, 괌에 있는 미국국립종합대학에 입학한 트렌스젠더 하리수, 그리고 올해 한양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한 일본에서 온 유민과 치과의사와 가수를 겸업하는 이지영이 바로 그들이다.

대부분 신입으로 입학했지만 이 중 세종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한 김정훈은 서울대학교 치대에서 세종사이버대학교 e-비즈니스학과 2학년으로 편입을 한 경우다.

대부분의 사이버대학은 올 해 1월 말에 입시가 마감될 예정이며 마감까지 또 어떤 연예인들이 사이버대학에 진학 할 지가 재담군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Joins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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