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세 등 덕으로 여름 모른 백화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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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 여름의 백화점은 유례없는 호경기를 누렸다.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대표 김영진)의 경우 7월 한 달에 가전제품만 2억원, 「비치」용품 7천만원이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백%, 1백70%의 신장율을 기록했다는 것.
특히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하루평균 5, 6천만원 어치의 전기제품과 「레저」용품이 팔려 나가 6월까지 평균 2, 3천만원 어치 판매고의 2∼3배에 이른다고.
백화점 측은 계절적인 성수기를 맞은 데다 부가가치세의 실시에 따른 재래시장의 위축, 이상폭염 등이 판매신장에 기여했을 것으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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