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분기동안 수출의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기는 했으나 무역의 거래에서의 흑자 폭이 크게 늘어나 경상수지거래가 1·4분기의 4억2백만「달러」에서 5억3천2백만「달러」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통화운영위원회가 20일 발표한 77년도 2·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 분기보다 19.7%가 증가한 24억3천3백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24.2%의 증가에 그쳐 계속되던 높은 신장세가 둔화된 반면 수입은 분기 중 24.2%,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28.9% 증가한 21억7천2백만「달러」로 크게 늘어나 무역수지흑자가 지난 분기의 2억8천5백만「달러」에서 2억6천2백만「달러」로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