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공단 입주업체 선정에 관계부처 이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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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6월말까지는 자격기준을 정해 공고를 내고 업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일부는 연내 입주토록 하겠다던 반월 공업도시 입주업체선정작업은 관계 부서 사이에 조정이 늦어져 아직껏 기준조차 못 정하고 있다.
경제기획원·재무부·상공부·건설부·국세청·서울시 등 관계부처간에 협의중인 반월 공업도시 입주업체선정작업은 이주업체에 대한 세제 및 금융상의 지원, 그리고 분양가격의 책정문제 등에서 이견이 맞서 시일만 끌고 있는데 이전하려는 업체들은 빨리 선정해줘야 준비를 할 것 아니냐고 당국의 처사를 못마땅해하고 있다.
분양가격은 건설부 측에서 평당 2만7천원 선을 내세웠다가 상공부에서 너무 비싸다고 반발하자 그후론 비밀에 붙인 채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것.
어쨌든 분양가격은 조금 낮추어질 것 같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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