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등 복원·보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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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고유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내년에 남한산성·진주성 등 각종 호국선현 유적과 사적지 지정문화재의 복원 및 보수사업과 전통예능·민속보존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문공부가 17일 여당권에 넘긴 새해예산요구서에 따르면 내년에 총89억7백만원을 투입하여 호국선현유적지 18개소·중요사적지 20개소·지정문화재 45개소·지방문화재 45개소 등 1백32개소를 복원 또는 보수하도록 되어있다.
문공부는 또 동산문화재 보호를 위해 국보급문화재 1백10점을 구입하고 모든 동산문화재의 등록제를 실시할 방침으로 이에 따른 예산을 반영했다.
이 계획의 주요 사업대상은 다음과 같다.
◇호국선현유적보수=남한산성 상당산성 가산산성 부소산성 진주성 여수진남관 윤관장군사당 정다산유적 자운서원 한산도명양해전지 최영사당 전봉준유적 영월당 손병희생가
◇사적지 정화 및 보수=익산 미륵사 창덕궁 경복궁 종묘 헌인릉 동구릉 세종릉
◇지정문화재 보수=부석사 은해사 쌍계사 선암사 안동양진당 전주풍남문 송광사 내소사 광한루 선교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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