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독국경서 전쟁…48만명 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스위스」「라디오」방송은 돌연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긴급「뉴스」를 통해 동서독국경에서 동서전쟁이 발생했으며 중성자탄이 투하되어 48만명이 죽었다고 보도함으로써 「스위스」를 순간 공포의 분위기로 몰아 넣었다. 겁에 질린 수많은 문의 전화가 방송국에 걸려오는 소동을 빚었는데 방송국 측은「프로」가 중성자탄의 성능을 풍자하려고 꾸민 연극이었다고 해명하고 정식으로 사과했으나 방송국 교환 양들은 그들을 진정시키느라고 진땀을 뺐다고.【로이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