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조업체들이 외국에 비해 근로자들에게 돌아가는 노동소득분배율보다는 기업에 돌아가는 경영이익이 상대적으로 높아 근로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일본의 「미쓰비시」 총합연구소가 조사한 자국의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조업의 경우 노동소득분배율은 75년의 41·2%에서 76년에는 42·5%로 l·3% 증가했으나 일본의 52·3%(75년 기준)에 비하면 9·9「포인트」가 낮은 반면 기업의 경상이익은 한국이 75년의 15·6%, 76년의 17·5%로 일본의 8·2%보다 무려 2배에 가까운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