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괴와 관계정상화시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동경=김경철 특파원】「맨스필드」주일 미 대사는 19일 남북한간의 화해촉진은 남북한은 물론 미국과 세계평화를 위해 유익한 것이라면서 『미국은 가능한 한 「아시아」의 여러 국가와 정상적인 관계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힘으로써 미국의 국교정상화 목표가 중공뿐만 아니라 북괴까지 포함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맨스필드」대사는 이날 동경의 제국호텔에서 열린 「내외정세간담회」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주한미지상군 철수는 한국의 안정과 동「아시아」의 안정을 손상시키지 않는 형태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