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원 전 현직의원 백15명 한국 로비활동에 관련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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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뉴욕11일AFP동양】미국하원의 전 현직의원가운데 최소한 1백15명이 「워싱턴」의 한국「로비」활동가들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았다고 「뉴욕·타임스」지가 11일 보도했다.
이들 의원 중에는 지금까지 밝혀지지 앉았던 「존·로즈」공화당원내총무와 「멜빈·프라이스」하원군사위원장, 「토머스·몰리」농업위원장, 76년 대통령선거 민주당 예선에서 「카터」대통령과 겨륐던 「모리스·유달」의원등 민주당 중진의원들이 포함돼 있다고 「타임스」지는 지적했다.
「타임스」지는 하원 윤리위원회가 전·현직 하원의원 7백명에게 보낸 질문서에 대한 회답을 검토하여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의회 소식통들이 말한 것으로 인용 보도했다.
한편 「유달」「폴리」등 세 의원은 「로비」활동을 위한 현금을 받았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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